文在寅大統領に要請書を伝達しました!!!
2019.06.19PM 5:04|カテゴリー:NPO三千里鐵道ニュース
NPO法人三千里鐵道は、
6月27日開催された同胞懇親会の場において、文在寅大統領への要請書を伝達しました。
この要請が実現されることになった時には、大勢の在日同胞が同参されることを信じ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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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청 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국내외에 산적한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계시는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남북 철도연결을 위해 2001년에 결성된 『삼천리철도』이사장 도상태입니다. 이렇게 당돌한 요청서를 올리게 된 결례를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청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래의 두 가지입니다.
1. 재외동포에 의한 문산⇒개성(약20㎞) 남북종단도보행진을 허가해 주십시오.
아시다시피 재일동포는 조국 분단의 역사와 그 아픔을 함께 해 왔습니다. 조국 분단으로 가족과 친척들이 남과 북에 헤어져 살고 있으며 동포사회도 대립과 증오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현대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에 간첩으로 조작되어 청춘을 빼앗긴 수 많은 재일동포학생 청년들입니다. 또한 우리는 통일을 염원하면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신 수많은 재일동포 1세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는 분단의 역사를 함께 해 왔기에 통일에 대한 뜨거운 마음도 역시 함께 간직해 왔습니다.
그러한 재일동포들에게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오늘의 보람찬 흐름속에서 작은 역할과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문산⇒개성 남북종단 도보행진을 허가해 주신다면 수백명, 아니 수천명의 재일동포들이 참가할 것입니다. 나아가 전세계 재외동포들이 수만명 규모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평화통일의 대의를 온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2. 개성공업단지의 재가동과 재일동포 출자자에 의한 투자를 수용해 주십시오.
사실 삼천리철도는 2016년 2월 『제1차 재일동포 개성공업단지 시찰단』파견을 추진했습니다. 통일부의 허가도 받아 출발하려던 무렵인 2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성공단 폐쇄 발표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단념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개성공업단지 재가동을 진심으로 바라며 문재인 대통령님의 과감한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는 그 날이 오면 재일동포 상공인의 힘과 마음을 모아 공단 내에 우리의 공장을 짓고 싶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저희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간절한 심정을 헤아려 주셔서 꼭 저희들의 요청을 실현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2019년 6월 27일
NPO법인 『삼천리철도』
이사장 도상태 올림
【日本語訳】
要 請 書
尊敬する文在寅大統領様
内外に山積する困難な課題を解決するために献身されている大統領に心より敬意を表します。
この度このような形で要請書を届ける失礼をお許しください。
私は南北鉄道連結のために2001年に結成された『三千里鐵道』の理事長、都相太です。このように唐突に要請書を届ける失礼をお許しください。
要請したいことは下記の二点です。
1.在外同胞による、汶山⇒開城(約20㎞)南北徒歩縦断行進を許可してください。
大統領もご存じの通り、在日同胞は祖国分断の歴史とその痛みを共にしてきました。祖国分断により家族と親戚が南と北に分かれて暮らし、同胞社会も、対立と憎悪で分断されてきました。
とりわけ私たちの現代史が記憶すべきことは、韓国の権威主義政権の時に、スパイにでっち上げられ青春を奪われた多くの在日同胞学生、青年のことです。
そして私たちは、統一を念願しながら無念のうちに亡くなられた多くの一世たちを記憶しています。
在日は分断の歴史を共にしてきたがゆえに、統一への熱い思いも共にしてきたのです。
そのような在日同胞に、平和と繁栄、統一へと向かう今日の誇らしい流れの中で、小さな役割と機会を与えてくださればと思います。
汶山⇒開城南北徒歩縦断行進を許可くだされば、数百人いや数千人の在日同胞が参加するでしょう。在日のみならず世界の在外同胞が数万人規模で参加するでしょう。
それは、祖国統一の大義を世界の人々に知らせる特別な機会になるものと確信しています。
2.開城工業地区の再開と在日同胞出資者による投資受入れてください。
実は三千里鐵道は、2016年2月に『第一次在日同胞開城工業団地視察団』を派遣することを計画していました。統一部の許可を得て準備を進めていた矢先の2月10日、当時の朴槿恵大統領による開城工業団地閉鎖の発表がありやむなく断念した経緯があります。
私たちは、開城工業団地の再開を心より願っています。文在寅大統領の果敢な決断を期待しています。
そして、開城工業団地が再稼働がなった時には、在日同胞商工人の力を合わせて開城業団内に私たちの工場を作りたいと思います。
大統領におかれました、私たちのこの切なる平和と統一への想いをお汲み取り頂き、ぜひ私たちの要望にお応えいただきます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2019年6月27日
特定非営利活動法人三千里鐵道
理事長 都相太